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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도쿄올림픽에 5명 출전 ..역대 최대 규모

작성자
사석은 (175.♡.144.151)
등록일
21-05-06 08:21
조회
422

 

한국 수영 다이빙 대표팀. 대한수영연맹 제공

한국 수영 다이빙 대표팀이 총 7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도쿄올림픽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5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2021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대회 남자 3m 스프링 예선에 나선 김영남(제주도청)이 399.75점으로 전체 54명 중 15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431.40점으로 5위를 차지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올림픽 경기장 적응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다이빙 8개 종목 중 5개 종목에 출전한다. 5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 7장을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종목은 남자 3m 스프링(우하람 김영남), 남자 10m 플랫폼(우하람 김영택), 여자 3m 스프링(김수지), 여자 10m 플랫폼(권하림), 남자 10m 싱크로(김영남-우하람)다.

2년 만에 국제대회 출전이 설렜다는 우하람은 "(올림픽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예선에서는 몸 상태를 점검했으니 남은 준결승, 결승은 더욱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첫 올림픽에서 단체(싱크로)와 개인 종목 둘 다 나서게 된 김영남은 "올림픽 개인전에도 나서게 되면서 친동생 영택이와 함께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너무 만족스럽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림픽에선 난이도를 더 올려서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친형과 나란히 올림피언이 된 김영택(제주도청)은 "아직 부족한 선수지만 이번 경험으로 더 좋은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며 "많은 도움 주시는 코치님 세 분,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이빙 대표팀은 6일까지 이어지는 남자 3m 스프링 준결승과 결승을 마치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자가격리 후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출처-노컷뉴스 박세운기자>